[대만여행] 타이쭝(臺中) 쭝커초등학교 (中科國小)
 

 

 
 
개인적으로 대만의 초등학교 구경을 좋아한다. 각 초등학교마다 다른 특색이 있기때문이다. 이번 타이쫑여행에서 잠시 들렸던 시골의 한 초등학교가 있었다. 이름은 쭝커궈샤오(中科國小)로 타이쫑시 똥쓰취(臺中市東勢區)에 있다.
 
 

 

이 초등학교는 1958년 개교하였다고 한다일제시대 이후에 개교한 학교로 대만의 커자(客家)문화와 현대 문화가 조화된 건축물이다전체 학생수는 100명도 안된다고 한다이 지역은 전형적인 커지아족(하카족사회라고 한다.이 학교는 대만 921 대지진 때 피해를 입은 후 불광산문교기금회라는 곳에서 뜻을 모아 2001년에 재건되었다. 921대지진 후 전학온 8명의 타이야족(泰雅族) 원주민 학생들이 있었다고 한다.
 
 
 
물론 천재지변으로 본의 아니게 새로 단장한 초등학교라고 하지만 곳곳에서 이 학교의 역사만큼은 꽤 오래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또한 한국의 한 지방분교를 연상케 하였고 자연과의 조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대만 초등학교 교육은 어떨까? 혼잡한 도시 속 수업이 아닌 조용한 환경속에서의 수업은 어떨까? 내가 도착했을 당시 학교는 수업 중이었으며 낯선 외국인인 나는 함부로 들어가서 "구경 한번 해볼께요"라고 말을 꺼내기가 참 그랬다. 아이들의 수업을 방해하기가 미안했다. 그저 학교 주변을 걸으며 창문너머 들려오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소리를 들으며 교실 내의 풍경을 마음 속에 그려보았다. 

 

 
 
홈페이지: http://www.ckees.tc.edu.tw 
주소: 中市東勢區中嵙里東崎路49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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