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쭝(臺中) 스깡기차역 (링딴플랫폼) 石岡車站(0蛋月台)

이름이 독특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대체 0땅은 뭔말이란 말인가. 주차를 하고 가보니 0땅은 자전거 도로 위에 있었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과거에는 철길이었다
 

자전거 전용도로에 대한 정보는 台中東豐后豐鐵馬道에 대해 검색하면 나온다.

 

 
 
 
이 곳은 1959년에 오픈하여 1991년까지 똥쓰(東勢)선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다. 대만 정부의 임업정책 변화에 따라 이 노선의 주요 목적이었던 목재 운반이 필요없게 되며 단지 주민들의 통근 수단으로만 사용되었다가 아쉽게도 1991년 없어졌다. 원래 이름은 "零擔月台"이었다고 한다. 발음은 같고 한자만 바뀌었다. 
 



근데 역이나 플랫폼에 대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보통 역이라고 하면 최소 플랫폼 또는 오래된 역 건물 하나 쯤은 있어야 정상 아닌가? 
 

 



대만 중부 지방에서 과거 921대지진 사건이 있었다. 이 대지진 때 많이 소실된 모양이다. 지금은 철길 위에 그 위를 달리던 열차가 외로이 있을 뿐이다. 

 


안에 들어가볼 수 없어 조금은 아쉬웠다. 이 열차를 보며 문득  영화감독 허샤우시엔(侯孝賢)의 "동동이의 방학(冬冬的假期)"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시간이 부족해 자전거를 타지 못함에 적지 않은 후회를 했다. 자전거를 타다 잠시 쉬어가며 사진을 찍으면 참 멋지겠다 싶다. 

 

 

 


이 주변에는 관광센터가 있고 관광안내 등을 비롯하여 매점화장실 뿐만 아니라 자전거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사실 조금 허무했다. 사전에 인터넷에서 찾았던 것 보다 더 많은 것이 있을 것이라고 큰 기대를 가지고 왔었다. 적어도 열차안을 구경한다거나 열차 안에서 간식을 파는 간의 매점으로 사용했으면 어떨까 싶다.
 
 
 
사이트: http://emmm.tw/L3_content.php?L3_id=31910
주소: Shigang District, Taichung City, Taiwan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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