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年新社花海&2014臺中國際花毯節


신스즈펑처(자세히 보기)를 본 후 이 곳에서 화하이(화탄지에)에 가기로 결정했다. 가는 길을 사진으로 담았다.

 

 


대만의 호박은 한국과는 종류가 좀 다르다. 사진에서 아래 검정색 정체 모를 녀석은 검둥이. 사진을 찍으니 자다 깨서 포즈를 취한다.

 


북회귀선과 인접한 이 지역의 고추는 한국과 어떻게 다를까?


한국에 없는 과일 "백향과"(百香果)라고 하는데 익으면 빨갛게 변한다. 안에 열어 보면 물컹한 씨앗으로만 되어 있고 비타민C가 정말 풍부하게 들어있다. 보통 주스로 먹는다.

 



내가 간 날은 11월 8일 토요일이었다. 축제가 시작된지 첫 날임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오토바이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적지 않은 교통 정체가 있었다. 내가 즈펑처쪽에 주차를 하고 걷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다. 주차비도 내지 않았고 주차장을 찾으라 고생하지도 않아도 되었으니 말이다.

 
전시장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다. 
 


입구에서 맞이한 테디베어!

 


11월에 꽃이 핀다?!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처음 대만에 왔을 때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었다. 지금 나는 눈을 안본지 너무 오래 되었지만...


이 날 날씨가 흐리고 간헐적으로 비가 내렸으며 바람도 심히 불었다. 처음으로 가는 곳이라 맑은 하늘을 기대했었는데 아쉬웠다. 예쁜 사진 많이 찍고 싶었는데...

 


나는 꽃에 대해 전문가도 아니므로 내 눈에 이쁜 꽃들만 찍었다.  꽃 이름은 묻지 마시길!

 

 

 

 

 

 

 

 

 

 


11월부터 12월 사이 대만 체감 기온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있어 쾌적한 날씨로 다가올 수 있다. 또한 영하로 떨어질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만개한 꽃을 볼 수 있다는 독특함이 있다.

연인이랑 함께
 
 
아니면 
가족과 함께
 
 
아니면 
반려동물과 함께
 

 


꽃 향기를 맡다가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자 배에서 밥 달라고 시위를 하기 시작했다. 축제니까 태중 전역 먹거리들이 이 곳에 다 모였으리라 기대를 하며 단숨에 달려 갔다.

 

 


대만의 먹거리들! 위의 사진에서 고구마볼, 산약병, 수박주스 등이 보인다.


버섯구이를 먹었다. 이 집도 사람들이 줄서서 많이 기다렸던 집이었다.


그리고 내가 대만에서 자주 먹는 초또우푸(초두부) 등장! 이거 먹으려고 20분 기다렸다. 초두부가 먹고 싶은데 잘 보니 숯불로 굽는다. 튀긴 초두부에 숯으로 한번 더 굽는다. 기름 전혀 없고 초두부의 역겨운 냄새가 숯에 의해 거부감이 심하지 않다. 내가 먹은 초두부 중에 BOB(best of  best)로 등극했다.


한국식 양념치킨도 먹고, 가격에 놀라고 맛에 놀라 사진은 올리지 않도록 하겠다.
그리고 음료수도 먹고 농민이 직판하는 백향과(百香果) 한 보따리를 150NTD에 생각없이 충동구매했다.


이것저것 먹고 두리번 거리다 보니 아이스크림이 보였다. 엇?! 화분아이스크림?


사람들이 화분을 먹고 있는 이런 진귀한 광경! 한번도 못 먹어본 아이스크림이라 주머니사정 고려 안하고 일단 줄부터 섰다.


5분 정도 기다린 후 득템!


숫가락으로 한 숟가락 떠보니 이렇다. 위에 보이는 풀은 식용가능한 허브고 아이스크림을 화분컵에 담아 그 위에 쿠키를 뿌려 흑처럼 만들었다. 다 먹고 컵은 기념으로 챙겼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경치를 감상하고


내가 요즘 관심있는 대만 전국 게스트하우스 관련한 정보가 이 곳에 있었다. 와~ 대박!!!
그리고 컨테이너 위에는 간이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축제 분위기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컨테이너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작은 전원 주택 모델하우스 홍보관도 있고,


대만 게스트하우스 홍보관으로 들어갔다.


대만 여행객을 위한 전국 게스트하우스 책자도 득템!


그리고 간이 전망대에 올라 한 컷!

 

 


각종 공연이 무대에서 열렸다. 내가 본 것은 꼬마아이들이 노래와 랩을 하며 춤을 추던 모습.


그 다음 공연으로 여고생으로 보이는 대만 소녀들의 거침없는 랩과 강렬한 포스 넘치는 댄스 공연. 이 친구들이 나중에 잘 육성되면 세계의 남심(男心)을 사로 잡는 아이돌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발길을 돌렸다.


관람 포인트
1. 11월에 만개한 꽃과 조경
2. 대만 중부지방 먹을거리를 한번에 체험 가능
3. 대만 게스트하우스 정보 
4. 다채로운 이벤트
5. 주변 관광지 연계한 관람 가능  

 
기간: 2014년 11월 8일 ~ 12월 7일 (30일)
GPS: 24.203208, 120.807861F
셔틀버스 운행: 펑위엔(豐原)기차역에서 오전 8시에서 오후4시 출발
태중시 전지역 버스 정보: http://citybus.taichung.gov.tw/iTravel/
웹사이트: http://2farm.mmmtravel.com.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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